제주 연근해 어장의 ‘효자어종’의 참조기 자원 증식을 위한 치어방류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홍정표)는 직접 생산한 어린 참조기 12만5000마리를 방류하는 체험행사를 15일 한림읍 금능해역에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과 어업인이 방류행사에 직접 참여해 수산자원조성의 필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공감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참조기는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회유성 어종이지만 최근 자원량이 크게 줄어 국가차원에서 자원회복대상 어종으로 관리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멸치와 갈치에 이어 연간 어획생산량의 3위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가 고급어종이다.
한편 제주지사는 참조기뿐 아니라 전복과 오분자기 종묘 16만 마리를 지난달 바다목장해역에 방류했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홍해삼 종묘 2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홍정표 지사장은 “제주해역 수산자원 증식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참조기 등 다양한 어종의 어린 물고기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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