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봉’ 명품 브랜드 육성
‘제주한라봉’ 명품 브랜드 육성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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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00호 등록

제주지역 대표적 만감류인 ‘제주한라봉’이 지리적 특성과 품질, 지식재산권을 인증받아 명품 브랜드로 육성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제주한라봉’의 지리적 특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해 8일자로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00호로 등록됐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에서는 ‘제주돼지고기’와 ‘제주녹차’에 이어 3번째 지리적표시 등록이다.

지리적표시 제도란 특정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그 가공품에 지역명 표기를 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한라봉’은 지난해 2월 (사)제주특별자치도한라봉연합회가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한 후 등록심의 분과위의 심의와 현지 확인, 수정·보완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등록이 확정됐다.

이번 등록을 통해 도내에서 한라봉을 생산하는 농가는 누구나 ‘제주한라봉’으로 지리적표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지리적표시 마크는 한라봉연합회 참여농가(546농가)들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제주한라봉’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계기로 다른 지방에서 생산되는 한라봉과 차별화를 통해 부가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6차산업화를 촉진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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