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으로 강한 조직 만든다
소통·공감으로 강한 조직 만든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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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銀 이동대 은행장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이 ‘따뜻한 금융을 구현하는 강한 조직’으로 은행의 체질을 변화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 행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은행장은 지난 5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본부 부서장을 시작으로 하위직인 대리와 행원까지 직급별로 나눠 다섯 차례 ‘CEO미팅’을 가졌다.

이번 미팅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소통과 공감을 통한 강한조직 만들기’라는 이 은행장의 평소 지론에 따라 마련됐다.

대리와 행원들이 참석한 미팅의 경우 관련 부서 상급자를 배제해 평소 은행 경영 등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CEO와 나눌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업무시간이 끝난 후 시작된 미팅은 저녁식사 자리로 옮겨 이어질 만큼 다양한 이슈에 대해 간극을 좁히는 시간이 됐다.

미팅에 참석했던 한 행원은 “평상시 어렵게 생각했던 은행장과 마주 앉아서 많은 얘기를 진솔하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역경제에 대한 은행의 기여, 따뜻한 금융의 구현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대 은행장은 “소통과 공감의 마인드를 가진 강한 현장직원이 강한 조직문화와 은행은 만들 수 있다”면서 “제주에 기반을 둔 은행의 창립정신을 늘 염두에 두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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