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 당분간 호조세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 당분간 호조세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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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 경기의 선행지표인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크게 늘어 주택건설 경기는 당분간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5월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 인·허가 물량은 1896가구로 작년 같은 달(418가구)과 견줘 4.5배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전국(36.8%) 및 지방평균(13.2%)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울산(369.8%)에 이어 두 번째 높았다.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한화의 ‘꿈의그린’(759세대) 신축이 승인된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5월까지의 누계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6% 증가한 6067가구로 집계됐다. 또 최근 3년(2012~2014년) 5월 평균(590가구)에 비해서도 221.4% 많은 것이다.

지난달 착공 실적도 973가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갑절 이상인 14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달까지 착공된 주택은 554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5% 늘었다. 이는 울산(211.8%), 충남(91.3%), 경기(82.8%), 대전(78.2%)에 이어 다섯 번째 높은 증가율이다.

반면 지난달 준공 주택은 작년 5월보다 21.2% 줄어든 267가구에 그쳤다. 그렇지만 올해 5월까지 누계 준공 실적은 2520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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