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위성에서 본 우리 바다’ 발간
1990년 이후 25년간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자가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미국해양대기청(NOAA) 위성 수신 25주년을 기념해 1990부터 2014년까지 위성 수온영상정보를 담은 ‘위성에서 본 우리 바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성에서 본 우리 바다’는 한반도 주변(2000㎞×2000㎞, 북위 25∼45도, 동경 120∼142도)의 광범위한 해역의 표면 수온변화를 1년 365일, 25년간 관측한 위성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위성수신 초기인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 바다의 수온변화를 월별, 연도별 도표 등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수과원은 1987년부터 국내 최초로 NOAA 위성 자료를 간이 시스템으로 수신했고, 1989년 11월부터는 NOAA 고해상도 감지기(AVHRR) 관측자료 수신소를 운영해왔다.
서영상 수산해양종합정보과장은 “이 책은 연근해 어장형성해역탐색, 양식장 적지파악, 해양기후변화연구, 수산자원의 변동연구 등과 함께 우리나라 바다를 연구하는 빅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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