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티호텔제주로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19일 롯데시티로텔제주로 이전 오픈한다.
1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제주시 도령로에 있는 롯데시티호텔제주 1~3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면적은 6612㎡(약 2000평) 규모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현지법인인 ‘롯데면세점 제주’가 운영하며, 7월 2일에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롯데는 현지법인화가 이뤄지면 5년간 약 100억원의 세수증대와 함께 면세점 발생 수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에는 불가리, 티파니 등 해외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를 비롯해 총 27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또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70여개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한 화장품 전문매장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935㎡(약 585평)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공간 ‘제주다루’도 마련된다. ‘제주다루’에는 26개 제주 특산품 판매업체가 입점해 자색고구마, 녹차, 감귤, 마유 등 제주 특산품으로 만든 차와 발효주,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기존보다 2.5배 확장된 제주점은 제주 특산품 매장을 포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고용찰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제주도 전역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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