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방법이 남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전국 남녀 직장인 145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방법’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철 직장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남성은 ‘열대야로 인해 잠 못 드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의견이 응답률 46.2%로 가장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여성 직장인들은 ‘내리쬐는 강한 햇빛’이라는 응답이 48.3%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녀 직장인들은 이어 ▲습한 온도(43.1%) ▲모기떼(35.7%) ▲냉방이 잘 안되는 사무실(10.3%) ▲수시로 쏟아지는 소나기(4.5%) 등도 괴로운 여름을 만드는 요인으로 꼽았다.
무더위 속에서 남녀 직장인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으로는 남성 직장인들은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41.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여성 직장인들은 ‘아이스커피와 빙수 등 시원한 간식을 자주 먹는 것’(42.5%) 이라고 답해 더위 대응법이 달랐다.
다음으로 ▲영화관과 쇼핑몰에서 시원하게 보내기(33.1%) ▲소재가 시원한 의상 착용(23.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보양식 섭취’(8.8%)를 꼽은 직장인은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
한편 직장인의 69%는 에너지 절약과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국가가 권장하는 적정 냉방온도를 사무실에서 잘 지키는 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해당 온도에 대해서는 직장인 2명 중 1명꼴로 ‘덥다(54.6%)’는 의견을 보였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장 적정한 냉방온도는 23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