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콩’ 농업수입보험 시범 사업
‘제주 콩’ 농업수입보험 시범 사업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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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NH농협손해보험 등 오늘 약정 체결

제주산 콩을 대상으로 ‘농업수입보장보험’(이하 농업수입보험)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NH농협손해보험, 농업정책금융원과 5일 약정을 체결하고 콩과 양파, 포동 등 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농업수입보험은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경영안정제도로 도입됐다.

품목별 실제조수입이 보험 가입 때 정한 보장수입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범품목인 콩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파와 포도는 전남 무안과 경기도 화성 등 각 5개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이 시행된다.

농업수입보험의 보험료 가운데 50%는 국가가 지원하고, 20~30%는 지자체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가입 농가는 나머지 보험료만 부담하면 된다.

콩 1㏊를 가입할 경우 가입금액 1088만원에 대한 전체 보험료 130만7883원 중 국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하면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는 32만6971원이다.

제주에서 시범 실시되는 콩 보험상품은 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를 토대로 대상 품목과 지역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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