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마라톤대회 31일 열려…국내외 마라토너 4000여명 레이스

제20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31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참가자를 포함해 4000여명이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해외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번 외국인 참가자는 관광협회 교류 11개 단체 60여명, 일본 200여명, 중국·대만·홍콩 1100여명, 기타국가 140여명 등 총 1500여명에 달한다.
대회는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워킹(10km), 풀·하프 클럽대항전(일반, 혼성) 등 5개 종목으로 구분, 진행된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남·여 종합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와 교류대회인 일본 마츠시마 하프마라톤대회 등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참가자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과 종달 해안도로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한편 국내·외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재 참가율을 제고하기 위해 전복죽 제공,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한 홍보관 운영, 어린이 대상 룰렛게임 및 부채만들기,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마라톤축제 사무본부 064-742-8861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