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분담률 전년 동월比 3.1%포인트 ↑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의 국내선 시장 지배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제주노선에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하며 공급석 확대에 나서고 있는 영향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 LCC의 국내선 분담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53.1%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18만명으로 5.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LCC는 133만명을 실어 나르며 19.9%나 늘었다.
국내선 탑승률은 여전히 LCC가 훨씬 높았다. 지난달 LCC의 탑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93.3%를 기록했다. 대형항공사는 8.0%포인트 늘었지만 83.1%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달 제주노선 여객은 215만 73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했다. 국내선 전체여객 250만 9060명의 86.0%의 점유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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