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음식이 우리나라 대표 음식축제를 통해 대중화 및 세계화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2015 올리브푸드페스티벌’에 참가, 제주 향토음식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리브푸드페스티벌’은 ‘올리브쇼’ ‘오늘 뭐 먹지’ ‘테이스티로드’ ‘한식대첩’ 등 다수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을 보유한 올리브(O'live) 채널이 주최하는 행사로, 매해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표 음식 축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기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과 함께 ‘제주! 슬로푸드의 보물창고’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참가자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제주관광공사는 미식과 맛집, 여행 등에 관심이 많은 20~30대가 주로 참여하는 행사 특성에 맞춰 ▲제주보리빵 흑돼지 미니버거 ▲제주레몬과 한라산 꿀 레모네이드 ▲제주한치와 한라봉고추장 회국수 ▲제주푸른콩된장 나물된장국 등의 퓨전 제주요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슬로푸드 국제본부에서 추진하는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음식을 활용한 시연회도 진행될 예정이서, 음식관광을 통한 특수목적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향토음식을 한류콘텐츠와 결합시켜 ‘미식여행’목적지로 알려나가기 위해 다음달 11일과 ‘딜리셔스 제주’ 공개방송을 추진한다.
이번 공개방송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CJ E&M, 서문공설시장문광형사업단이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공개방송에는 제주 향토음식 김지순 명인과 국내 유명 셰프인 최현석, 황요한, 남성렬, 오세득이 출연하며 국내 대표 음식채널인 올리브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번 공개방송 촬영 분은 국내 올리브TV는 물론 채널M과 Mnet Japan 등을 통해 호주, 싱가포르,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에 방송돼 제주의 ‘쿡방’ 열풍을 각국 안방에 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