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 잇딴 제주行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 잇딴 제주行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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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삼생그룹 직원 4700명 방문…짧은 체류시간은 아쉬워

비교적 큰 규모의 인센티브 관광단의 제주방문이 이어져 지속적인 수요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짧은 체류시간은 아쉬움으로 남아 인센티브 투어단의 체류기간 확대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20일 제주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과 9일 2차례에 걸쳐 중국 삼생그룹의 우수 세일즈 직원 4700명이 크루즈를 이용 제주를 방문한다.

삼생그룹은 2004년 설립된 건강보조 식품 및 건강생활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우크라이나, 태국, 베트남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그런데 투어단은 중문관광단지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보내고 당일 떠날 예정이어서, 경제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단은 그동안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해 2박 3일이나 3박 4일 동안 관광과 쇼핑을 하는 일정이었으나, 지난해 들어서부터 크루즈편으로 전환돼 당일치기 여행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제주를 찾았던 베트남 포오렌지(4orange) 그룹 인센티브 투어단(1148명)과도 비교된다.

전세기를 이용해 제주에 들어온 포오렌지 투어단은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한편 다양한 문화체험에 나서는 등 3박 4일의 투어일정을 모두 제주에서 소화했었다.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중화권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해 현지 기업체는 물론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동남아 국가의 인센티브 수요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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