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최단기간 5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90만 7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평균 4만명 정도가 찾는 것을 감안하면 22일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6월 11일 누적관광객 500만명을 넘어선 것과 견주면 20일 앞당긴 것으로, 역대 최단 기록이다.
내국 관광객인 경우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기업연수단이 꾸준한 방문과 지난해 급감했던 수학여행단 회복세가 한 몫 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국내선 항공기의 공급좌석 증가로 개별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도 기록단축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 기간 국내선 공급좌석은 493만 1281석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7% 늘었다.
외국 관광객은 국제선 직항노선 증편과 크루즈 입항이 이어져 중국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