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과 호텔 등 관광업계가 이른 휴가족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에 여행을 떠나 번잡함은 피하면서 비용절약을 하는 이른바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가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에어부산은 18일과 19일 이틀간 홈페이지(http://www.airbusan.com)를 통해 오는 7월 22일까지 탑승가능한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 판매에 나섰다. 편도 기준 총액운임이 부산-제주 1만 9900원부터, 김포-제주노선은 2만 4900원부터 판매한다.
또 예약과 발권·좌석배정·탑승수속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항공권(탑승기간 6월 1일~7월 23일)을 오는 22일까지 구매할 경우 제주노선 항공권 5%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텔업계는 특별한 혜택을 내세워 고객유치가 한창이다. 제주신라호텔은 7월 중순까지 휴가를 오는 얼리 바캉스족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선셋 요트’(1박)와 ‘겔랑 스파’(2박)의 특전 사항을 추가로 증정하는 ‘오션 브리즈 패키지(Ocean Breeze Package)’를 선보인다.
‘오션 브리즈 패키지’는 북적이는 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떠나는 얼리 바캉스족을 위한 패키지로 7월 1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해비치 호텔&리조트도 ‘얼리서머 인 해비치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다음날 제주 로컬푸드로 차려진 뷔페 ‘섬모라’ 조식2인이 포함된다. 또 독일, 아일랜드, 영국 등 다양한 수제맥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비어 테이스팅 로드 이용권 2매도 제공한다. 선착순 예약 200명에게는 추가로 록시땅 여행용 킷 4종 세트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