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동향 조사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3.3㎡당 861만 3000원으로 전달 대비 0.5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지역 분양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내렸다,
도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월보다 6.9%나 떨어졌다. 제주시 지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 기존 평균분양가에 비해 낮았던 것이 지난달 평균분양가를 떨어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도내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728만5000원으로 전달(782만6000원)보다 54만1000원 내렸다. 또 작년 4월과 견줘서는 61만5000원(-7.8%) 떨어졌다.
지난달 도내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1190세대로 전달보다 138.5% 늘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12%의 강원이었고 울산(8.7%)과 경기(2.1%)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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