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점 항공기 대부분 ‘만석’
호텔·렌터카도 구하기 어려워
호텔·렌터카도 구하기 어려워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에 이어 오는 23~25일 예정된 또 한 번의 연휴로 관광업계가 희색이다. 항공권은 대부분 동났고, 예약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석가탄신일로 이어진 연휴를 일주일 여 앞두고 제주기점 항공기 좌석이 대부분 만석이다. 연휴 첫날 일부 여유좌석은 남아있지만 항공권 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항공인 경우 오는 23일 김포-제주 항공권 예약률은 95%에 달하고 부산-제주는 96%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돌아가는 편은 이미 만석이다.
제주항공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3일과 25일 김포-제주구간 예약률은 왕복 모두 95%의 예약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김해-제주, 대구-제주 왕복구간은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관광업계는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서귀포시지역 특급호텔 관계자는 “석가탄신일 연휴 객실은 보름 전 이미 예약이 마무리됐다”고 귀띔했다. 제주시내 대부분 관광호텔도 조만간 예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렌터카 업계도 마찬가지다. A렌터카 관계자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 모든 차종의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며 “쏟아지는 예약문의 전화를 받기가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