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저브드예술원 ‘할랄’ 인증 취득…성과 ‘관심’
제주지역 기업들이 16억 무슬림시장 진출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향 후 성과에 관심이다.
11일 제주로하스박람회를 주관하는 (주)가교에 따르면 프리저브드예술원이 제주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
프리저브드예술원은 제주의 야생화를 활용해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무슬림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할랄’ 인증을 추진해 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제주마그마에너지의 마그마팔찌가 ‘할랄’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제주기업의 무슬림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할랄’이란 ‘이슬람법(샤리아)에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주로 이슬람법상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식품 외에도 화장품과 의약품 등 다른 분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현재 10여개의 제주기업들이 ‘할랄’ 인증을 위한 컨설팅이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진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주)가교의 라정임 대표는 “제주지역 기업에 무슬림시장 관련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는 한편 ‘할랄’ 인증 기업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무슬림 바이어와의 상담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