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는 도내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은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등에 사장돼 있는 동전의 재유통 활성화와 이를 통한 제조비용 절감 등을 위한 것이다.
동전 수요가 늦봄 행락철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고려, 매년 5월에 집중적으로 동전을 지폐로 바꿔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서랍이나 저금통 속에서 잠자는 동전을 도내 각 은행 영업점과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등에 가져가면 지폐로 교환할 수 있다.
지폐로 교환할 수 없는 자투리동전은 고객이 원할 경우 금융기관 창구에 비치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아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유공자와 10원짜리 회수실적 등이 우수한 단체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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