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양돈편’ 7월까지 펴내기로
각종 축산 기자재의 가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자가 나온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축산기자재의 가격정보를 담은 책자를 보급키로 하고 우선 ‘축산기자재 가격정보지 양돈편’을 7월까지 발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농협은 이 책자에 생산 업체별로 품목 및 규격별 가격 정보를 사진과 함께 실어 농가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품목별로 부가세 환급 및 영세율 적용 대상이 되는지와 품질인증과 같은 각종 인증획득 여부 등도 함께 수록할 방침이다.
현재 축산 기자재는 객관화된 가격 정보 자료가 없어 농가들이 축사 시설을 개선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의 사후관리를 맡은 지자체에서도 축산 기자재의 객관적인 가격 정보를 알 수 없어 자금을 집행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 많았다.
따라서 이 책자가 나오면 축산 기자재의 적정가격 유도와 농가 공급가격 기준을 제시, 농장의 효율적인 시설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자체들의 자금집행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책자를 전국 지자체 및 축협,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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