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태백시 우호 교류 도시 협정 체결
서귀포시-태백시 우호 교류 도시 협정 체결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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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에 이어 두 번째

서귀포시가 ‘산소도시’ 태백시와 에너지 대체산업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민간단체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현을생 시장과 김연식 태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 교류도시 협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귀포시의 우호 교류도시 협정은 경기도 이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관광과 스포츠 산업, 미래 에너지, 상호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 등의 분야에 대해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간다.

또 양 도시는 새로운 동반자로서 교류 협력 관계를 점진적으로 촉진함으로써 공동발전과 우호 증진을 힘쓴다.

특히 이러한 점을 통해 양 도시는 협의단은 체결식 다음 날인 23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풍력단지와 가시리 권역 농촌 마을사업 시찰하는 한편, 월드컵경기장·영어교육도시 견학도 이어진다.

태백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 지대(해발 650m)에 위치한 도시로 관광과 스포츠 산업(하계 전지훈련장)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매봉산을 중심으로 풍력발전단지, 태양광 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강력한 대체산업 유치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문숙 자치행정과장은 “양 도시가 우호 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한 만큼 미래의 대체 에너지 사업을 위한 민간단체 교류를 추진하거나 고랭지 배추와 한우 등 농특산물 홍보·판매 등의 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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